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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기사

[기사:조선일보] 2000년-포크가수들 "부처님 오신날"

by 팬더54 2008. 11. 10.

 

 

""포크가수들 "부처님 오신날" 노래법회 (2000.05.08)

 

'''' 포크 가수와 젊은 국악그룹, 시인이 어울리는 '노래 법회'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열린다. 서울 시내에서 드물게 녹음을 간직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02-3672-5945)에서는 11일 저녁 7시30분 '길상음악회'를 열어 부처님이 중생구제를 위해 세상에 오신 뜻을 함께 나눈다.

 

''''''''맑고 향기롭게 (회주 법정 스님)가 주관하는 이 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행사. 노영심씨가 진행을 맡고 가수 송창식씨와 젊은 국악 그룹 '푸리' 등이 출연한다. 송씨는 '고래사냥' '푸르른 날' '우리는'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푸리는 타악을 연주한다. 또 노씨가 피아노 반주와 함께 정호승-안도현씨 등의 시를 청중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길상음악회는 법정 스님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노영심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 94년 법정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는 아나운서 이계진씨 소개로 '맑고 향기롭게'에 참여한 노씨는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해 길상음악회에는 가수 장사익씨와 타악기 연주자 김대환씨가 출연했으며 인근 외국 공관의 외교관을 비롯해서 약 50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서울 한복판 도심사찰에서의 미술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서울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02-733-5322)에서는 9일부터 6월 8일까지 '큰 스님 선 서화전 및 명장 도예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97년 '문화포교의 전당'을 내걸고 문을 연 후 한동안 활동이 침체됐던 불일미술관이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행사이다.

 

이 자리에는 서옹 백양사고불총림방장, 서암 전봉암사조실 등 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두 원로스님의 선필 40여 점과 석정-수안 스님, 청광-일지 거사 등 불교계 대표적 화가들의 작품, 무형문화재 제150호 김정옥씨 의 도예작품 등 총 100여 점이 전시된다.

 

(기자 : smlee@chosun.com)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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