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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graphy/다른분개별

소냐 '상아의노래'[불후의 명곡2 송창식특집중]02 가슴을 울리는 소냐..

by 팬더54 2012. 3. 2.

가슴을 울리는 소냐..   

2012/01/30 00:19
[출처]    
http://blog.chosun.com/m1872712/6168671

BLOGNA~1.JPG

 

불후의 명곡2 에서..

송창식 특집 으로...송창식 명곡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

뮤지컬 배우로 더 유명한 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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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의 노래'를 선택한 소냐는

한 쪽 어깨가 드러난 오프숄더의 블랙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초반부터 엄청난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 하더군요.

 

 소냐의 열창을 보면서 농염한 여인의 향기가 ..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스산한 바람처럼 다가와 가슴을 울리는듯한 

음성이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하네요 

 

 

노래 중간 힙합을 가미해서 신나고 세련된 편곡도 아주 좋구..

후반부에 가서는 소름끼치는 고음과 애절한 목소리에

듣는 사람들도 모두 집중하게 만드는 가창력이 정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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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소리없이 소리없이 흐르는데
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가버린 꿈 속에 상처만 애달퍼라
아 아 아 아  못잊어 아쉬운
눈물의 그날 밤 상아 혼자 울고있나

바람이 소리없이 소리없이 흐르는데
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가버린 꿈 속에 상처만 애달퍼라
아 아 아 아  못잊어 아쉬운
눈물의 그날 밤 상아 혼자 울고있나

  

  송_1_~1.JPG

 69 년에 김희갑 만들어 송창식의 노래로 알려져 있는
'상아의 노래' 처음 부른 사람 이미자였는데
트로트풍의 노래만 불렀던 이미자는 곡을 받은 다음에도
판을 내자는 말도 하지 않아 다시 드라마 주제가로 넘어가
송창식이 마이크를 잡았답니다.

 송창식은 이 노래 때문에 망신을 당한 적도 있다네요.
80 년대 지방공연을 갔다가 공연이 끝난 뒤 신청곡을 받겠다고
큰소리를 쳤는데 그때 관객이 신청한 노래가 '상아의 노래'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당시 '상아의 노래' 의 멜로디가
떠오르지 않아 결국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오고
말았다는 에피소드가 있답니다.

 

 

 

사랑에 대한 단상

 

나는 찰랑대는 바닷가에 앉아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볼때마다,
그리고 원초적 자유가 있는 하늘을 바라볼때마다
까닭모를 그리움을 느낀다.
풀숲에서 풍기는 어우러진 풀꽃 냄새같은.....,
그런 냄새를 맡으며 바라보는 바다와 하늘은 언제나
넉넉하고 부드러운 슬픔으로 큼직하게 닥아온다.
그리고 누군가가 뒤이어 나의 단상을 밟고
바다와 하늘 저편으로 건너가고.
그러나, 나는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엔 미움이 제거되어 있음을.
누가 말했던가?
사랑은 쁘띠 브로조아의 것.....,
청록색 반점이 박힌 그대 가슴도
.....확실히 슬픈일이다.
내가 상대와 다르다는걸 인정할때부터 우린 슬슬 떠나야한다.
내가 자주쓰는 말은 "사랑"이란 말이다.
상대를 안아 주고 싶어하는 욕망도,고독을 나누어지려는 이기심도,
하늘의 별처럼 우러러 보기 바라는 허영도 사랑이라 부른다.
심지어는 미움까지도.
그러나 나는 좀처럼 사랑이란 말을 믿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 사랑이란 말을 좋아한다.
보조개를 살짝붉히며 사랑한다고 말할때,
"여인"이란주어를 삽입하면 어쩐지 시들한 느낌이들고
"소녀"라는 주어를 삽입하면 죄스러운 느낌이든다.
여튼 사랑한다고 말할때 그 말의 하얀 목들미가 상기되는걸
못 견디게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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