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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객 송창식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평론&기사

Mnet 봄여름가을겨울의 숲. 스무번째 이야기 _ 송창식편(20131007)

by 팬더54 2013. 10. 19.

 

 
                              "당신의 음악이 야야기가 되는 곳"
 
   


   지난주 우리들의 가슴에 따뜻한 봄빛과 강렬한 여름의 열정을 선보여 준 시대의 가객 송.창.식.
   그의 음악 인생의 또 다른 계절을 맛 볼 시간이 왔습니다^^
 




   가요계의 음유시인, 시대의 정서를 노래하는 영원한 가객, 살아있는 전설 송!창!식!
   [Mnet 봄여름가을겨울의 숲] 스무번째 이야기
 
 
   #3.송창식의 가을 송창식 음악에 녹아든 감성과 그의 음악 스펙트럼에
      대하여...
 
  
 
   ♬ <사랑이야>
 
  
 
   1978년 발표된 첫눈에 반하는 사랑의 느낌을 잔잔하게 표현한 곡입니다.
   한 편의 서정시처럼 아름다운 노랫말,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사랑'을 노래하는 송창식의 감성 무대...!!
 
   "그러니까 남다른 곡이죠. 내게는"
 
  
 
   향토예비군법 위반으로 수감하던 시절, 수감생활을 하면서 만든 곡 <사랑이야>
   당시 면회 온 아내에게 곡을 주며 가사 정리를 부탁했다고 해요~ 그래서 만들어 진 곡이 바로
   <사랑이야> 입니다.
   1978년 아들이 태어난 바로 다음 해 작사는 아내 이름, 작곡은 아들 이름으로 표기해 발표를
   했다고 합니다.
 
  
 
   "한성숙 작사, 송결 작곡!! 송결이 한성숙이고 한성숙이 나예요. 나!!"
   가을 만큼이나 깊고 아름다운 그의 노래입니다.
   송창식과 아내의 합작품으로 탄생한 <사랑이야>
   "이런 여자가 내 아내가 되다니....그 땐 그랬단 얘기지.."
 
  
 
   예전부터 예명으로 짓고 싶었던 이름 '송결'
   때마침 태어난 아들에게 '송결'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준 송창식.
   "송결의 의미요? 결이라는 뜻이예요~ 물결~ 바람결 하는 그런 결!!"
   듣기에는 편하지만 막상 부르기는 쉽지 않은 송창식의 곡들.
   "평소에 내 창법을 염두해두고 부르면 그건 조금 어려울 거예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섞여 있는 송창식의 노래 스타일.
   새로운 발성 개발에 성악 발성, 트로트 발성까지 더해져 많은 내공이 필요한 송창식의 노래.
   그의 노래에는 참 많은 감성이 묻어있습니다.
 
  "트로트까지 섭렵한 광대한 음악적 스펙트럼"
 
  
 
   송창식의 대표 트로트곡으로 손꼽히는 <피리부는 사나이>
   "피리부는 사나이를 만들 때는 우리나라 트로트 리듬이라는게 있었어요. 그걸 미학적으로
   조금 더 세련되게 만들어 보자~
   해서 만든게 바로 <피리부는 사나이>이라는 곡이예요"
   트로트라 믿기지 않는 곡 <피리부는 사나이>, 리듬을 바꿈으로써 자칫 올드할 수 있는 곡이
   세련미 넘치는 곡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그의 또 하나의 트로트곡 <토함산>
   한국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이 곡은 마치 클래식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전개는 웅장하지만 본질은 트로트곡으로 트로트와 클래식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명곡입니다.
 
   성악, 포크, 발라드, 록 뿐만 아니라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송창식.
   모든 계층을 포용한 그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었습니다.
   그는 서양음악을 그대로 수용하고 모방하는 것이 아닌 서양음악을 완전히 해체 후,
   우리 것으로 재창조 하는 한국적인 음악의 선구자입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송창식의 <나의 기타 이야기>"
 
  
 
   1978년 발표된 곡으로 유료한 서사를 지닌 곡 <나의 기타 이야기>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고 1978년에 첫째 송결이를 낳은 것을 기념하여 만든 앨범이기에
   두 사람의 이름이 작사, 작곡으로 적혀 있는 곡입니다.
   아련한 추억과 감성 가득한 그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명곡 <나의 기타 이야기>
 
  
 
   어린시절 합판을 이용해 직접 기타를 만들었다는 송창식. 모양만 갖췄던 그의 장난감 기타..
   "그 기타가 말하자면 나한테는 가장 강력한 추억이예요"
   가객 송창식의 유년시절 가장 짙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그 때 그 시절 나의 이야기.
   그러기에 더 소중한 나의 추억 이야기입니다.
 
  
 
   처음 본 후배들에게 선뜻 내어준 최고급 기타.
   값비싼 기타보다는 후배들의 격려가 먼져었던 선배.. 송창식
   "가져왔으니 됐어, 다음에 또 빌려가"
   지금의 봄여름가을겨울 음악의 시작점을 찍어준 멋있는 선배 송창식의 기타.
   이제서야 선배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고개를 숙이는 멋진 후배 봄여름가을겨울입니다.
   지난 25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자신들의 앨범을 선물로 준비한 후배.
   멋쩍게 웃으며 쑥쓰러워 하는 송창식
   "별걸 다 기억해가지고"
 
  
 
   송창식 음악의 조용한 등불이 되어 주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
   그를 만나기 전, 한 번도 흡족한 음악으로 앨범을 녹음해 본 적이 없었던 송창식.
   그러던 어느 날, 송창식 앞에 나타난 기타리스트 함춘호.
   음악으로 맞장구 쳐주는 벗이 필요했던 송창식에게 함춘호는 그를 다시 무대 위에 서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같이 음악할 친구가 있구나. 이런 마음을 먹어서 앞으로 다시 나오게 된거죠"
 
  
 
   함춘호의 음악적 우상이었던 송창식.
   과연 함춘호는 송창식의 음악 세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형식이 없고, 아무런 약속도 없고, 심지어 어떤 곡을 할지 심지어 키도 얘기 안해줘요"
   다른 연주자와는 약속된 방식으로 연주하는 반면, 송창식과의 연주는 그 어떤 형식도 없다고 해요.
   무조건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연주한다고 하는 대단한 호흡!
   이러한 연주는 서로에 대한 믿음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정말.
 
  
 
   연주의 방향키를 쥐고 곡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송창식.
   "까불면서 연주할 수 있을 만큼 편안하게 해주세요"
   후배가 마음껏 기타를 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듬직한 선배입니다.
   "박자를 어떻게 맞추냐구요? 간단해요. 발을 보면 됩니다. 발로 박자를 세시거든요"
   송창식의 호흡과 몸짓을 통해 연주의 흐름을 파악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송창식&함춘호.
   함께 음악을 한다는 것, 배려하고 들어주고 기다려 주는 것..
   "이런게 가장 멋있는 것 같아요"
   음유시인 송창식이 펼친 과감한 음악적 도전과 시도는 풍부한 음악의 감성으로 전 세대의
   가슴에 뿌리내렸습니다.
 
  
 
   송창식을 매료시킨 음악적 동반자 함춘호.
   "내 음악을 반주할 수 있는 사람은 함춘호뿐이야"
   기타로 대화하는 음악의 소울메이트, 함께라서 더 빛나는 무대 송창식 with 함춘호.
   송창식의 음악 언어를 해석하고 기타로 그의 음악을 완성한... 은은하게 젖어드는 송창식의
   가을 음악 이야기였습니다.
   부디 두 사람의 행복한 음악 동행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4.송창식의 겨울 끝이 아닌 다시 시작되는 가요계 거장 송창식의
        음악이야기
 
  
 
   전설로 불리는 가객 송창식, 여전히 건재한 송창식 음악의 전설.
   송창식의 겨울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다시 시작되는 송창식의 음악을 만나봅니다.
 
  
 
   "<우리는>의 부재가 (연인)인데 그 연인이 사실은 내가 여러분한테 발표하기는 사랑하는 사람
   인 척 발표했지만
   사실은 인연있는 사람들이란 뜻이예요"
   홍코도 참 잘 알고, 좋아하는 노래 <우리는>
   클래식한 창법을 도입해 송창식 노래 중에서도 예술가곡 못지 않은 곡이라고 평가되며,
   최고의 히트곡 중 한 곡으로 손꼽히는 곡입니다.
   세상의 모든 우리는 인연.. 그리고 생명수처럼 소중한 빛을 함께 지닌 가수 송창식의 소중한
   인연들..
   30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노래의 감동, 이것이 바로 가객 송창식이 가진 힘입니다.
   만개할 봄을 기다리며 끝이 아닌 다시 시작하는 송창식의 겨울...이야기
 
  
 
   활발한 활동을 하던 음유시인 송창식이지만 1986년 이 후, 만나볼 수 없게 된 그의 신곡. 어떤
   이유였을까요?
   "곡의 양상이 달라졌어요. 어른들이 뒤로 물러났어요"
   1990년대 들어 댄스가요의 인기로 초.중고학생들이 대중음악시장을 점령하면서 어린 팬들의
   강세와 함께
   성인 팬들은 뒷걸음질 치게 되었는데요~
   같이 호흡하던 성인 팬들이 자취를 감추자 송창식도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이 그러면 나도 쉬자, 그래서 쉰거예요"
   일명, 송창식 자체 휴식기에 돌입합니다.
 
  
 
   올해는 슬슬 기지개를 펴고 싶다는 송창식.
   "이번에 앨범을 내면 기타만 가지고 해볼까 해요. 되든 안되든"
   오로지 기타 하나에 목소리를 담아 보고 싶은 그의 마음. 뮤지션들도 기대가 되는 그의 새 앨범
   계획에 모든 사람들이 반가워합니다.
   얼마나 기다렸던 그의 목소리. 그의 음악인지요..!! 어서 오세요. 어서!!
   기타 하나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가수 송창식
   노래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그의 곡 재해석 능력.
   "어떤 세상을 노래하는게 포크예요. 민요니까...포크라는 것은.."
   포크,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노래하는 그이지만 항상 겸손하게 말합니다.
   "옛말로 말하면 후뚜루 마뚜루 같이... 단지 나는 유행가를 부른다고 생각해요"
   음악의 다양성에 도전하는 가수!! 당신의 도전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살아있는 음악 인생사 송창식.
   그는 음악을 하는 후배들에게.. 꼭 음악을 하지 않아도 인생의 선배로서 인생의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깁니다.
   "절대로 그만두지 말라는 거예요. 계속 무조건 하면 되는 거예요. 이것은 힘든일이다, 이것은
   좋은일이다,
   이런건 세상에 없다니까요"
   힘든 일, 좋은 일이 정해져 있지 않음을 강조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임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지가 좋아하면 그만이예요. 한 우물이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사는 것 자체가 하나니까"
   삶이라는 한 우물 속에서 꿈을 펼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기를 바라는 선배의 마음..
   그의 진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전설, 송창식이 남긴 전설의 명곡들..
   긴 동면의 시간을 지나 더 짙은 감동이 된 그의 전설이 곧 다시 시작됩니다.
 
   ♬ 담배가게 아가씨 ♬
 
  
 
   여전히 지금까지 후배들에 의해 다양하게 리메이크 되고 있는 불후의 명곡 <담배가게 아가씨>
   독특한 음악적 감성으로 새로운 해석과 시도를 하던 송창식이 자신이 음악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곡으로
   한국 록음악계에 신선한 해법의 단초를 제공한 곡입니다.
   가사의 해학성과 형식의 자유로움이 담긴 그의 명곡으로 어느 날 집에 놀러온 송창식의 매부가
   전해준 명동에 있는
   예쁜 와이셔츠 가게 아가씨 이야기에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마치 대화하듯이 보컬과 기타로 선보이는 음악적 교감!! 캬~~!! 명불허전 입니다.
 
  
 
   클래식과 통기타로 시작된 아름다웠던 거장의 탄생, 송창식의 봄!
   뜨거운 여름처럼 화려했던 음악적 전성기, 송창식의 여름!
   넓은 음악 스펙트럼만큼 다양하고 깊은 감성, 송창식의 가을!
   다가올 따스한 봄을 기다리며 도래할 가객, 송창식의 겨울!
 
   후배들의 버팀목으로...
   가요계의 거목으로...
   다시 돌아온 전설 "송창식"을 기대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360mnet/4019851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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