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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기사

[보도] 왔다 ‘세시봉’, 실제로 보면 감동이 두 배(호주 세시봉공연)

by 팬더54 2012. 3. 2.
                  왔다 ‘세시봉’, 실제로 보면 감동이 두 배
16/02/2012
호주동아일보 현지보도



‘세시봉과 친구들’ 호주 공연이 내일(18일)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세시봉’ 출신 가수들은 7080세대뿐 아니라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이들의 왕년 히트곡들이 불려지며 4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문화의 아이콘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15일 오전, 악단 연주자들과 함께 시드니 공항에 입국한 가수 김세환 씨와 송창식 씨는 실제로 보니 화면보다 더욱 젊고 60대 중반이라는 사실이 도저히 믿겨지지 않았다.
“이제까지 많은 비가 내렸던 찌푸린 날씨와는 달리 오늘은 매우 날씨가 좋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김세환 씨는 “추운 한국과 달리 따뜻해서 참 좋은데 오늘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공연 당일 날씨가 좋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김씨는 이어 “표 상황은 어떤가?”라고 물으며 호주 한인들과 공연장에서의 만남을 기대했다.
송창식 씨는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장비는 괜찮을까? 세계 최고의 공연장이라 장비 수준은 좋다 치더라도 그것을 운영하는 엔지니어들이 수준급이어야 할 텐데”라며 최상의 음질을 걱정했다.
한국은 이미 2010년말 세시봉 바람이 불면서 가수들이 공중파 TV 프로그램 여기저기 출연해 이야기와 노래가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공연장에서 직접 듣는 이들의 생음악과 재치입담은 TV를 통해 보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현장감 있고 감동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KBS 2TV에서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2’에서는 송창식 씨의 명곡들을 대한민국에서 가창력이라면 첫째 가는 여자 가수들이 불러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는 송창식 씨가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김세환 씨는 “요즘 방송국마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많이 제작하고 모두 시청률이 높다. 그러나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송창식 씨의 노래가 처음부터 이 여가수들의 형식으로 불렸다면 과연 히트했을까란 의문이 든다. 원곡의 재해석, 편곡, 변화 이것이 요즘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긴 하지만 결국 맛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세시봉과 친구들’ 티켓구입은 인코엑(02 8876 1888)이나 오페라하우스 매표소에서 직접 해야 한다. C석은 매진이다.

*공연날짜 : 2012년 2월 18일(토)
*공연시간 : 오후 8시 30분
*공연장소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 티켓가격 : P석 $250/ A석 $200/ B석 $150/ C석 $100(매진)
* 주최 : 인코엑(INCOEC Pty Ltd), 호주동아일보
* 공연문의 : 인코엑(02) 8876 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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